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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의 차이 :  공자의 두 제자 공멸과 복자천
  공자의 3,000 제자중에 공멸(공자의 형의 아들)과 복자천이라는 동기동창인 두사람의 이    야기이다. 공멸과 복자천은 같이 벼슬을 하게 되었다. 공멸은 부정적이고 복자천은 긍정    적인 사람이었다. 공자는 두 제자에게 너희가 벼슬을 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멸은 대답했다. 얻은 것은 하나도 없으나 잃은 것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공부에만 매달리다 보니 학문할 시간이 없으며
      2) 박봉에 죽을 먹게 되니 친척들을 돌아볼 기회가 없으며
      3) 분망한 공무로 인하여 친구들에게 문상,문병을 못가니 친구들을 잃게 되었으니            공부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복자천이 대답했다. 벼슬을 한 뒤로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얻은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있습니다.
      1) 어려서 배운 것을 실천하게 되니 학문이 더욱 밝아졌으며
      2) 박봉이지만 친척들까지 도와주게 되니 골육간에 더욱 친해졌으며
      3) 공무를 마친 후에는 친구들에게 문상, 문병을 가니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등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저는 공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보자천은 나중에 높이 올라가 단부고을의 책임자가 되어 선정을 베풀었다. 공자는 공      멸과 복자천의 예를 들어 세상의 모든 일이 잃고 얻음은 다 자신의 자세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