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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길(호치민의 옥중일기에서, 1942년~1943년 5개월간의 중국에서 감옥생활함)
    가장 높은 봉오리를 올라 왔건만  평지에서 곤경에 부딪쳤구나
    산에서는 호랑이와 마주치고도 무사했건만  평지에서는 같은 인간에게 붙들렸구나

    나는 베트남 민족의 대표자로 온 사람  중요한 지도자들과 협의를 위해 중국에 온사람
    그러나 갑자기 거센 역풍을 맞나  존경받는 손님으로 감옥에 갇혔구나.

    내 마음은 충성스럽고 깨끗하지만  반역자로 의심을 받고 있네
    한번도 쉬었던 적은 없지만  지금은 훨씬 더 어렵구나.

                    농  담

      나라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병사들 무리가 호위까지 해 주네
      원하는 대로 시골을 산책하니 관광객 행세는 정말 재미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