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 모음 > 오늘의 명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오늘의 명언

오늘의 명언 모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12-08 00:04 조회 36 댓글 0

본문

계고(季羔) : 위나라 사사(士師)로 있을 때 죄인의 다리를 벤일이 있었다. 얼마 안 있어
        위나라에 “괴외의 난”이 일어나 계고는 도망해 성문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성문에는 계고에게 다리를 베인 자가 성문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계고를 보자 이
        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쪽으로 가면 담이 허물어진 곳이 있으니 그리로 나가시          오” 그러나 계고는 “군자가 어찌 허물어진 담을 뛰어 넘는다는 말인가?” 그러자
        문지기는 다시 “그럼 저쪽으로 가면 뚫린 구멍이 있으니 그리로 도망가시오” 이번          에 계고는 듣지 않고 “군자가 구멍으로 빠져 나가는 법이 없다.”
    문지기는 “그렇다면 이쪽에 빈방이 있으니 들어가 보시오” 계고는 그 말을 쫓아 방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계고를 잡으로 온자는 돌아가고 계고는 그 곳을 떠나게 되었다.
        떠나기에 앞서 계고는 문지기에게 물었다. “내 전날 국가의 법을 어길 수 없어 그          대의 다리를 벤 일이 있는데 그러나 오늘 내가 환난을 당했으니 지금이야 말로 그
        대가 나에게 원수를 갚을 유일한 기회가 아닌가? 그런데도 그대는 나에게 세 번이          나 도망갈 길을 가르쳐 주었으니 이것은 대체 무슨 까닭인가?“
    계고에게 다리를 베인자는 이렇게 말했다. “다리가 베인 것은 내 죄 때문이었으니 어          찌할 수 없는 것 아니겠소? 다만 그 당시에 그대는 법대로 다스리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은 먼저 다스리고 나를 뒤로 미룬 것은 혹시나 나의 죄를 면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일게요, 또 내가 죄가 확정되어 형벌을 가할 때에도 그대의 얼굴          에는 슬퍼하는 빛이 있는 것을 보아 짐작할 수 있었오. 아무리 사정을 봐주자고 한
        들 법앞에 어쩔 수가 있었겠오? 하늘이 군자를 낳은 것은 그 도가 본래 그런 것이          니 이것이 바로 내가 그대를 좋아하는 까닭이올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